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이블 세터 (문단 편집) === 2번 타자 === 2번 타자는 출루율도 높아야 하지만 과거에는 먼저 출루한 1번 타자가 스코어링 포지션(득점권)으로 진루할 수 있도록 작전 수행능력이 높고, 번트를 잘 하는 선수를 많이 배치하였다. 흔히 말하는 "작전형 2번 타자". 물론 발도 빨라 도루 능력도 좋아야 된다. 1루쪽으로 타구를 날려 진루타를 치기 쉽도록 2번 타자로 좌타자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1번 타자가 애를 써서 1루로 진루했다 하더라도 2번 타자가 [[병살]]을 친다면 1번 타자의 성과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3번 타자가 2아웃에 주자 없이 타석에 서기 때문에 2번 타자의 교량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여담으로 [[KBO 리그]] 2020시즌에서 병살 26개로 역대 한시즌 최다 병살타 기록을 세운 [[호세 페르난데스]] 또한 주로 2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다만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도중에는 정수빈이 주로 2번타자로 출장했다. 이 쪽도 병살타를 꽤 많이 치는 편이다. [[박용택]]처럼 주력과 무관하게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고 타구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 2000년 이후로는 [[MLB]]의 [[세이버메트릭스]] 계열에서 전파하기 시작한 "[[강한 2번타자]]"론이라 하여, 도루나 번트 능력이 떨어질지라도 [[클린업 트리오|높은 타율이나 파워를 보장하면]] 전형적인 클린업 유형에 들어가는 선수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해당되는 예가 MLB의 경우엔 [[더스틴 페드로이아]], [[마이크 트라웃]], 2014년 이후의 [[조이 보토]]와 [[조시 도널드슨]]이 있다. 그리고 2017시즌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번 타자로 주로 나오면서 장타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과거로 방향을 틀어보면, 공격형 2루수로 유명했던 [[라인 샌드버그]][* HoF에 입성했고, 2010년대 초중반 때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을 맡았던 그 분 맞다.]가 1990시즌에 2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을 때 기록만으로 40홈런 100타점 116득점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https://www.baseball-reference.com/players/split.fcgi?id=sandbry01&year=1990&t=b|라인 샌드버그의 1990시즌 세부 기록]] 샌드버그는 27년 전에 이미 [[강한 2번타자]]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선수라 할 수 있다. KBO의 경우엔 준수한 선구안으로 높은 출루율과 함께 준수한 장타력을 보여주던 [[김재현(1975)|김재현]], [[박한이]]와 [[장성호]]가 강한 2번타자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프런트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작전 수행 능력과 번트 능력이 좋은 똑딱이 2번 타자를 내세우는 팀도 많아서 어디까지나 [[Case by case|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엘비스 앤드루스]]나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에 있던 시절에 거한 욕을 먹던 [[잭 코자트]]가 시대를 역행한 작전형 2번타자였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에 감독으로 갓 부임했을 때, 은퇴한지 얼마 안 되었던 [[양준혁]]이 현역이라면 2번 타순에 놓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양준혁은 뛰어난 선구안과 컨택으로 높은 출루율을 보장하기 때문에 '[[강한 2번타자]]'론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타자라 볼 수 있다. 그리고 [[20-20]]를 네 번 한 주력도 괜찮은 수준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주로 [[박한이]]를 2번에 세우는 소극적인 강한 2번을 주로 썼지만 대신 1번에 48홈런의 [[야마이코 나바로]]를 세웠고, [[LG 트윈스]]에서는 잠실 20홈런 타자 [[김현수(1988)|김현수]]에게 258타석의 2번 타순을 부여하는 등 미국의 최신식 상위 타선을 꽤 자주 시도했었다. 2014, 2015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이택근]]도 강한 2번으로 활약했다. 매 시즌 항상 삼진보다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선구안에 볼도 안타로 만들어내는 컨택능력[*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이택근을 보고 컨택 만큼은 메이저리거 수준이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 물론 이 양반이 립서비스가 상당히 후하긴 하지만 이택근의 컨택 능력 만큼은 리그에서도 상위권 수준이란건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애초에 통산타율 3할이다--]으로 4할에 육박하는 출루율에 더해서, 20도루 이상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주루센스까지 있었다. 국내에서 가장 강한 2번 전략을 썼던 감독은 2017~2018년 [[SK 와이번스]]를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 감독이다. 빅볼 야구를 추구한 힐만은 2번 타자에게도 공격적인 배팅을 주문했고, 외국인 선수인 [[대니 워스]]와 [[제이미 로맥]]을 포함해 다양한 선수들을 2번에 배치했다. 그래도 2017년에는 [[정진기]]나 [[김성현(1987)|김성현]] 등 전통적인 2번도 썼지만 2018년에는 아예 작정하고 홈런 타자 [[한유섬|한동민]]을 2번에 고정 배치해 40홈런을 치는 2번 타자를 만들었다. 상술했듯이 출루와 컨택에 집중하는 타자를 2번에 세워 강공을 주문한 선례는 몇 번 있었으나 리그 최고 수준의 홈런 타자를 세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담장을 넘기는 2번이었던 김재현도 데뷔 첫 해에만 2번에 서고 다음 시즌 바로 클린업 트리오로 이동했다. 2019시즌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를 2번에 세우는''' 가장 최신의 이론을 실천할 뻔 했으나 박병호가 2번 적응에 실패해 대신 [[김하성]]이 나서 2019년 19홈런에 3할 10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고, 2020년에는 30홈런을 쳤다. 힐만이 한국에서 감독 생활을 한 후에는 한국에서도 강한 2번의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https://m.star.mt.co.kr/view.html?no=2020062813361699688&MS2&ref=#_enliple|"역할이 달라졌죠" 1~5위 모두 '강한 2번'... 필수가 됐다]]. 여전히 팀 내 최고의 타자를 세우는 경우는 드물지만, 작전수행형 2번의 빈도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